2022년 마지막 여행으로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태국 방콕의 경우 교통이 굉장히 편해서 따로 택시를 타고 돌아다닐 필요가 없었습니다. MRT와 BTS 그리고 ARL Airport Rail Link를 잘 활용한다면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1. 수완나품 공항(Suvarnabhumui Airport)에서 수쿰빗(Sukhumvit) 가는 법
태국의 수도 방콕에 간다면 대부분 수완나품 공항(Sucarnabhumui Airport)으로 도착을 할 것입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수쿰빗을 가는 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차가 막히지 않는 한산한 시간이라면 택시 혹은 그랩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을 할 수 있을 것이지만, 원하는 위치를 설명하기 어렵거나 그랩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지하철을 타고 수쿰빗(Sukhumvit)으로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1. 수쿰빗을 가기 위해서는 ARL Airport Rail Link와 MRT를 이용해야 합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내린 후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공항철도 즉 ARL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역의 카운터에 문의를 하거나 차표를 끊을 수 있는 기계를 이용해서 표를 구매합니다. 이때 마카산(Makkasan)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마카산으로 간다고 이야기하거나 기계에 마카산을 클릭해서 표를 구매합니다. 2022월 12월 당시 가격으로 35밧이었습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마카산에서 하차합니다. 하차한 후 역밖으로 나오게 되면 폐차부리(Phetchaburi) 역과 이어지는 연결로를 찾아서 갑니다. 역 앞에 경찰복을 입은 사람들이 있는데 짧은 영어로 How to go to MRT라고 말하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알려줍니다. 이정표 또한 잘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잘 보고 간다면 무리 없이 폐차부리 MRT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폐차부리역에 도착했다면 다시 한번 기차표를 구매해 줘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역까지 가는 표가 아닌 돈을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쿰빗 근처에 MRT를 타고 갈 수 있는 야시장이 2군데나 있고, 주말 시장인 짜뚜짝 마켓을 가려면 MRT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MRT카드를 넉넉하게 충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200~300밧) 카드를 구매한 후 MRT를 타고 1 정거장만 가면 수쿰빗에 도착하게 됩니다.
2. 지하철 어플 추천
구글은 사용하면 웬만한 경로를 잘 알려주지만, 가끔 엉뚱한 경로로 추천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사람의 입맛에 맞는 좋은 어플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태국여행을 위해 다운로드한 어플 중에 가장 좋은 어플이었으며, 광고가 없어 이용하기에 더 좋았습니다.
2-1. 트리파이
어플 사용법을 소개하기 위해 어플을 삭제하고 다운하는 방법부터 캡처화면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애플은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핸드폰은 Play 스토어에 접속하여 "트리파이"를 검색해 줍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되면 간단한 단계를 걸쳐 어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어를 선택한 후 가고자 하는 도시 방콕을 선택한 수 어플에 접속을 해 줍니다.
들어만 가게 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게 됩니다. 원하는 곳을 선택해서 출발, 도착지를 선택하게 되면 열차가 언제 올지 또한 알 수 있어, 이번여행에 유용하게 사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어플에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었습니다.
2-2. 트리파이 어플 단점
트리파이 어플이 출시된 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어플의 버전이 2년 전이기에 새로 생긴 지하철 역이 반영이 안 되어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만 제외한다면 방콕의 주요 위치들을 돌아다니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3. 방콕 방문 시 참고하면 좋을 것
3-1. 지하철 사용 시 라인마다 사용하는 카드가 다르다.
처음에 수완나품 공항에 내렸을 때 지하철 사용 시 라인마다 사용하는 카드가 다르다는 점 때문에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공항라인은 공항라인의 티켓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BTS는 레빗카드, MRT는 MRT카드가 따로 있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태국 방콕에 도착하기 전 KLOOK이라는 곳에서 레빗카드를 신청한 후 수령해서 공항라인을 이용하려 했었는데 태국은 한국처럼 하나의 카드로 환승이 되는 시스템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공항라인 따로, BTS라인 따로, MRT라인 따로 카드가 있으면 이동시 편리 합니다. 참고로 MRT라인은 비자카드에 옆으로 누워있는 와이파이 모양이 있는 카드의 경우 사용이 가능합니다. 제가 사용한 카드는 트레블 월렛 카드였습니다.
3-2. 쇼핑 = 짜뚜짝 시장, 야식 = 조드페어 나이트 마켓
태국까지 와서 백화점 쇼핑이나 레스토랑에서 식사등을 한다면 시간뿐만 아니라 돈낭비 또한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태국의 시장물가는 미쳤습니다. 야식의 나라답게 시장에서의 경험은 또 한 번 태국을 오고 싶게 만들어줬습니다. 남자 하와이안 셔츠의 경우 200밧 = 한화 8,000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해서 5개 정도 구매를 했습니다.
또한 쇼핑하다 지칠 때쯤 시장 사이사이에 마사지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마사지를 받고 피로를 풀어 준 후 쇼핑을 이어나갈 수 있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foot + shoulder 마사지를 추천합니다.
야시장은 2022년 12월 기준으로 조드페어 야시장이 가장 핫합니다. 더원라차다 야시장이 한 정거장 옆에 위치하고 있지만 더원라차다는 생각보다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야시장에 가면 먹을 것들이 정말 많지만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망고 스티키 라이스 + 땡모반(수박주스) + 야키소바??입니다. 갑자기 무슨 야키소바냐라고 하실 수 있지만 조드페어의 야키소바 I 블록에 있는 야키소바는 미쳤습니다. 여행 4일 내내 야식을 야키소바 + 땡모반 조합으로 먹을 정도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4. 마무리하면서
더 많은 정보들을 제공해 드리고 싶으나 갑자기 글을 길게 쓰게 되어 두서없이 글을 작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너무 기분 좋은 여행이었기에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이번 한 주간은 태국의 정보들을 잘 정리해서 공유하겠습니다. 2022년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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